16세 구연우, ITF 영월 국제 여자테니스대회 결승 진출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16·CJ후원)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 국제 여자테니스 투어 1차 대회(총상금 1만5천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75위 구연우는 31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김다혜(750위·강원도청)를 2-0(6-4 6-3)으로 물리쳤다.

주니어 대회에 주로 출전해온 구연우는 성인 대회인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톱 시드를 받은 이은혜(623위·NH농협은행)를 2-0(6-3 6-1)으로 제압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연우의 9월 1일 결승전 상대는 왓사촐 사와스디(763위·태국)로 정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