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에 강석진 국회의원 선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30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강석진(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한국당 도당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에 따라 지난 27일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 공고, 28일 후보 등록에서 강 의원이 단독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도당위원장 후보가 1명일 경우 도당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날 강 의원을 선출했다.

최종 승인은 9월 5일께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루어진다.

강석진 신임 도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개인을 버리고 당을 먼저 위한다는 '선당후사' 네 글자만 생각하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 무엇보다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자유 우파진영의 통합이 중요하다"며 "당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어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정책선거를 통해 내년 총선 승리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창이 고향인 강 신임 도당위원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당 사무처로 정계에 입문한 정통 당료 출신으로 거창군수를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