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와 자생식물 증식·복원을 위한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주시-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2023년까지 식물복원연구단지 조성
이 사업은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에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연계한 식물복원 시스템을 구축해 생태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산림휴양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두 기관은 사업 관리·운영, 사업대상지 무상 임대, 사업비 예산 확보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하반기에 자생식물증식장을 조성하고 영주시는 내년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특화식물원과 습지식물원 조성, 생태학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한국식물복원연구단지가 들어서면 관리인력과 탐방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