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은 시간제 강사를 구하는 학교· 과목· 시간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고 신청 후 채용까지 실시간으로 알림메시지를 보내 학교와 강사를 연결해준다.
그동안 학교에서는 임용대기자나 시간제강사들에게 전화로 강의가능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느라 번거로움이 컸다. 적임자를 찾아도 개인 일정상 시간이 맞지않거나 강사와 학교의 거리가 멀어 적절한 시간 안에 필요한 교사를 찾지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강사들도 교육청이나 학교 홈페이지, 관련 카페에서 구인정보를 얻지만 강사가 사는 곳 중심으로 학교와 기간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종합적인 정보접근이 어려웠다.
성영익 대표는 “현재 12개 학교와 100명의 강사가 가입했다”며 “전국으로 확대하기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임리는 하반기에는 방과후 수업 등 학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기위해 관련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성 대표는 “ 다양한 교육수요충족을 위해 다양하고 유연한 교사 인력제도의 도입이 필요해 앞으로 시간제 교사제도에 대한 사회적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와 강사들간의 수요공급 미스매치를 해결하는데 이 서비스가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앞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자기의 필요에 의해 시간제 일자리를 선택하는 긱이코노미(Gig Economy) 영역이 커질 것”이라며 “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개발해 긱이코노미 플랫폼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