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 2∼3년 장기계속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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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00억 규모 사업…"기업, 연간 입찰 참가비용 약 57억원 절감"
서울시는 2020년부터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을 2∼3년짜리 장기계속계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간 매년 10월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을 발주했다.
연간 500억원이 넘는 규모로 덩치가 작지 않았다.
시 입장에서는 2∼3개월 소요되는 복잡한 입찰 과정을 매년 반복하는 데다가 유찰이 발생하면 행정력이 더 소요되고 입찰 지연에 따른 유지보수 공백까지 생겼다고 한다.
기업으로서는 1년 계약은 사업 기간이 짧아 수익 창출이 어렵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 등에 투자할 요인이 부족했다.
입찰마다 제안서를 작성하는 등 비용 부담도 컸다.
더욱이 서울시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 참여 인력은 연간 1천200명 수준인데 대부분 계약 기간에 한정된 단기간 채용이어서 일자리의 질이 떨어졌다.
시는 이런 배경하에 기업의 안정적인 공공부문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행정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계약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연간 입찰 참가비용 약 57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또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 창출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직원 개인의 기술 역량도 향상돼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ICT 선도도시로서 서울시의 위상과 파급력이 높은 만큼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의 장기계속계약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행정의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정보시스템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시는 그간 매년 10월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을 발주했다.
연간 500억원이 넘는 규모로 덩치가 작지 않았다.
시 입장에서는 2∼3개월 소요되는 복잡한 입찰 과정을 매년 반복하는 데다가 유찰이 발생하면 행정력이 더 소요되고 입찰 지연에 따른 유지보수 공백까지 생겼다고 한다.
기업으로서는 1년 계약은 사업 기간이 짧아 수익 창출이 어렵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 등에 투자할 요인이 부족했다.
입찰마다 제안서를 작성하는 등 비용 부담도 컸다.
더욱이 서울시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 참여 인력은 연간 1천200명 수준인데 대부분 계약 기간에 한정된 단기간 채용이어서 일자리의 질이 떨어졌다.
시는 이런 배경하에 기업의 안정적인 공공부문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행정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계약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연간 입찰 참가비용 약 57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또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 창출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직원 개인의 기술 역량도 향상돼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ICT 선도도시로서 서울시의 위상과 파급력이 높은 만큼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사업의 장기계속계약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행정의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정보시스템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