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치명문가 출신 조 케네디 하원의원, 내년 상원 도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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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정치명문가의 일원인 조 케네디 3세 하원의원(38.매사추세츠)이 상원의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케네디 3세는 26일(현지시간) 연방선거위원회에 상원의원 출마 의향서를 제출했다.
내년의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매사추세츠의 현역 상원의원인 에드워드 마키(73)에 도전하기 위한 포석이다.
케네디 3세는 고(故) 로버트 F. 케네디 법무장관의 손자이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종손이며 4선 하원의원이다.
아버지는 상원의원을 지낸 조지프 케네디 2세다.
그는 "향후 2주에 걸쳐 가능하면 많은 이들과 대화하면서 선거 운동이 본인과 매사추세츠주에 옳은 것인지를 가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때를 기다리라고 충고했다면서 "지금이 기다림의 시기라고 믿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은 1976년부터 2013년까지 근 30년 동안 하원의원으로 활동했고 상원의원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의 중량급 정치인이다.
반면에 케네디 3세도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반응 발표자로 선정될 정도로 당내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만큼 케네디 3세가 실제로 선거에 뛰어든다면 현역인 마키 의원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을 탈환하기 위해 부심하는 민주당은 케네디 3세 하원의원이 상원 진출을 꾀하는 데 대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의 선거전략가는 당이 상원 탈환에 주력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의 출마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는 셈이라고 논평했다.
/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케네디 3세는 26일(현지시간) 연방선거위원회에 상원의원 출마 의향서를 제출했다.
내년의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매사추세츠의 현역 상원의원인 에드워드 마키(73)에 도전하기 위한 포석이다.
케네디 3세는 고(故) 로버트 F. 케네디 법무장관의 손자이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종손이며 4선 하원의원이다.
아버지는 상원의원을 지낸 조지프 케네디 2세다.
그는 "향후 2주에 걸쳐 가능하면 많은 이들과 대화하면서 선거 운동이 본인과 매사추세츠주에 옳은 것인지를 가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때를 기다리라고 충고했다면서 "지금이 기다림의 시기라고 믿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은 1976년부터 2013년까지 근 30년 동안 하원의원으로 활동했고 상원의원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의 중량급 정치인이다.
반면에 케네디 3세도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반응 발표자로 선정될 정도로 당내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만큼 케네디 3세가 실제로 선거에 뛰어든다면 현역인 마키 의원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을 탈환하기 위해 부심하는 민주당은 케네디 3세 하원의원이 상원 진출을 꾀하는 데 대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의 선거전략가는 당이 상원 탈환에 주력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의 출마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는 셈이라고 논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