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연구생 이재성, 포인트 쌓아 입단
한국기원 연구생 1조 출신 이재성(20)이 입단 포인트 누적으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26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이재성은 25일 경남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 결승에서 준우승하면서 입단 포인트 50점을 획득하며 입단 포인트 기준 100점을 넘겼다.

이재성은 기존 포인트 60점을 더해 총점 110점으로 포인트 입단에 성공했다.

이재성 초단은 "대회에 출전할 때는 포인트 입단을 의식하지 않았지만 16강에 올랐을 때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4강전이 가장 큰 고비였는데, 불리한 대국에서 상대의 실수로 역전승했다"고 입단 과정을 돌아봤다.

포인트 입단은 2011년 9월 조인선 3단, 2013년 9월 최현재 3단, 2015년 5월 안정기 5단을 이어 이재성 초단이 역대 4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