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 관리들이 전날 미국 측에 전화를 걸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두 차례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협상하고 싶어한다"면서 "이는 세계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중국과 매우 진지하게 대화를 시작해보려 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만 해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적'으로 지칭하며 비난했다. 그러나 이날은 말을 바꿔 시 주석에 대해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찬했다. 그는 "우리가 합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의 협상을 위한 욕구와 차분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관련해 추가 성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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