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월드컵 상대 나이지리아, 평가전서 몬테네그로 제압
나이지리아가 중국에서 열린 4개국 국제 농구대회에서 몬테네그로를 꺾고 우승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33위 나이지리아는 25일 중국 장쑤성 양저우에서 열린 PEAK 인비테이셔널 국제 농구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몬테네그로(28위)를 89-86으로 꺾었다.

나이지리아, 몬테네그로, 이란(27위), 폴란드(25위)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나이지리아는 이란에 패했으나 폴란드, 몬테네그로를 연파하고 2승 1패로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는 미국 루이빌대에 다니는 조던 노라가 19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는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FIBA 월드컵에서 한국(32위)과 같은 조에 속한 나라다.

우리나라는 31일 아르헨티나(5위), 9월 2일 러시아(10위)와 조별 리그 1, 2차전을 치르고 9월 4일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일본(48위)은 25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튀니지(51위)와 평가전에서 76-78로 졌다.

일본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와타나베 유타가 17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미국(1위), 터키(17위), 체코(24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