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미중 난타전…코스피 1850선도 불안"
대신증권이 26일 미중 무역 분쟁 격화 등 글로벌 변수가 늘어남에 따라 하반기 코스피 밴드 하단이 1,850선의 지지력도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경제, 금융시장은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기업 수익성 악화, 원화 약세 압력 확대는 KOSPI PBR 지지력(0.8 배)을 약화시키는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불확실성 확대, 잭슨홀 미팅 이후 시장의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는 향후 장단기 금리의 방향성과 등락 폭, 강도에 영향을 미친다"며 "장단기 금리역전 폭 확대는 R의 공포를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불확실성 변수들이 많아진 만큼 최저점(Rock Bottom)에 대한 막연한 신뢰보다 유연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현재시점에서는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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