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경기대회 11종·시민참여 행사 15종 '다채'

대한민국 대표 레저 축제인 '춘천레저대회'가 개막을 보름여 앞둔 21일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누구나 레저를…춘천레저대회 개막 보름 앞두고 준비 본격화
'누구에게나 레저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9 춘천레저대회는 다음 달 6∼9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다.

이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앞서 모집한 자원봉사자 80여 명의 발대식(27일)과 행사장 대형 천막 등 시설물 설치에 들어간다.

누구나 레저를…춘천레저대회 개막 보름 앞두고 준비 본격화
2010년 처음 시작된 레저대회는 국제대회로 열리다가 2015년부터 국내대회가 신설돼 매년 번갈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국내대회로 열린다.

레저 스포츠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동호회 등 많은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고자 참여형 레저 대회로 준비된다.

이 때문에 예년보다 참여형 체험 행사가 15종으로 늘어났다.

레저 체험에 다트, 킹카누, 까롬, 클라이밍, 액션 스포츠, 드론볼, 서바이벌 등 7개 행사가 운영된다.

또 어린이 사생대회, 뻔뻔한 백일장, 버스킹 공연, 레트로·주니어 레저존, 레저맛 겟(GET), 체력인증체험, 라디오 공개방송 등 참여 프로그램 8개가 열린다.

특히 전문 동호회 등이 중심이 돼 열리는 레저대회는 올해 자전거 마라톤인 그란폰도, 댄스스포츠, 드론, 수상스키, 액션스포츠, 클라이밍, 체스 등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누구나 레저를…춘천레저대회 개막 보름 앞두고 준비 본격화
여기에 관광객 참여 대회로 블록조립대회, 코스프레대회, 애견스포츠대회, 고인물게임대전 등이 올해 처음 개최된다.

고인물게임대전의 경우 세이브축구와 스트리트 파이터 등 7080세대 오락실 게임을 토너먼트로 진행하는 이색 행사다.

참여형 프로그램은 2019 춘천레저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 중이며 현재 70%가량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누구나 레저를…춘천레저대회 개막 보름 앞두고 준비 본격화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레저대회는 국제대회보다 규모는 적지만, 레저종목 발굴과 국내 우수 선수 발굴 등 내년 대회 성장 동력을 만들고 나아가 누구나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를 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