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천재작가 몰리에르가 선사할 웃음…연극 '스카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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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29일 명동예술극장
17세기 프랑스를 포복절도하게 한 극작가 몰리에르(1622∼1673) 연극이 서울 한복판에서 되살아난다.
국립극단은 하반기 명동예술극장 첫 작품으로 '스카팽'을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9월 4일부터 29일까지 공연되는 이 작품은 몰리에르 명작 '스카팽의 간계'(Les Fourberies de Scapin)를 원작으로 한다.
유럽에서는 익숙한 레퍼토리이지만 국내에서는 드물게 소개됐다.
짓궂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하인 '스카팽'과 어수룩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지배계층의 탐욕과 편견을 조롱해 카타르시스를 준다.
원작과 다른 점은 작가 몰리에르가 화자로 무대에 등장해 관객과 호흡한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라이브로 연주되는 곡과 노래가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각색·연출을 맡은 임도완은 "프랑스 코미디가 한국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깰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중현이 '스카팽'을, 성원이 '몰리에르'를 연기하며 박경주, 이수미 등 8명 국립극단 단원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2만∼5만원. /연합뉴스
국립극단은 하반기 명동예술극장 첫 작품으로 '스카팽'을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9월 4일부터 29일까지 공연되는 이 작품은 몰리에르 명작 '스카팽의 간계'(Les Fourberies de Scapin)를 원작으로 한다.
유럽에서는 익숙한 레퍼토리이지만 국내에서는 드물게 소개됐다.
짓궂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하인 '스카팽'과 어수룩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지배계층의 탐욕과 편견을 조롱해 카타르시스를 준다.
원작과 다른 점은 작가 몰리에르가 화자로 무대에 등장해 관객과 호흡한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라이브로 연주되는 곡과 노래가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각색·연출을 맡은 임도완은 "프랑스 코미디가 한국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깰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중현이 '스카팽'을, 성원이 '몰리에르'를 연기하며 박경주, 이수미 등 8명 국립극단 단원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2만∼5만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