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연구개발 및 상품 부문 임원들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 총출동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의 차세대 전략차종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뉘르부르크링은 독일 뉘르부르크에 있는 자동차 서킷이다. 난도가 높은 서킷이어서 ‘녹색 지옥’으로 불린다.

현대차그룹은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과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 등 20여 명이 지난 15~17일 뉘르부르크링에 모여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제네시스 G70, G80, GV80과 현대차 벨로스터N, i30N라인 등이 테스트 대상이었다. 참석자들은 각 차량의 가속력과 브레이크 성능, 승차감, 소음 및 진동 등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