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농업지역 지정·9월까지 부지매입 완료

전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 사업 '착착'
전남도는 20일 고흥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 예정부지가 '스마트농업 지역'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농업지역 지정에 따라 이곳에 데이터센터·지역 농업인 음식점·농수산물 가공 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청년 보육센터와 실증단지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 시설 결정, 농림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의 용도지역 변경 등에 따른 행정절차 소요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또 스마트팜 혁신 밸리 용지 매입을 위한 소유권 이전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부지 매입비 31억 원을 올해 고흥군 예산에 반영했다.

한국농어촌공사·임대법인 등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농식품부에 용지매각 처분 승인을 요청했으며 최근 매각 처분 계획 승인이 났다.

이달 안에 한국농어촌공사 고흥지사 주관으로 예정 부지 감정평가를 한 후 매각금액이 결정되면 9월까지 부지 소유권을 고흥군으로 이전등기한다.

스마트팜 혁신 밸리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기반조성 시설 조성 등은 위 수탁 협약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맡았다.

홍석봉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문가 의견 등을 폭넓게 수용하면서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