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영목항∼원산도 연륙교 임시개통 혼선…국토청 "결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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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토청과 협의 없이 개통 홍보, 잘못 시인
충남도가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사전 협의 없이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1일∼15일) 국도 77호선 태안 영목항∼보령 원산도 간 연륙교가 임시 개통될 예정이라는 내용을 홍보해 혼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도로를 건설 중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9일 추석 연휴 기간 영목항∼원산도 간 연륙교 임시 개통 계획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다.
도가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에 나선 것이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원산도 쪽 연륙교 접속도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신호등과 주차장 등 각종 도로시설도 설치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도로를 임시 개통할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 관계자는 "관련 내용은 국토교통부나 산하 기관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홍보해야 할 사항이고, 내용도 잘못 전달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는 이 연륙교는 총연장 1.8㎞에 왕복 4차로로, 오는 12월 말 완전개통된다.
명칭은 태안군의 반발로 아직 결정되지 못했다.
충남도는 지난 5월 중순 지명위원회를 열고 이 연륙교 명칭을 '원산안면대교'로 결정하고 심의·의결하자, 태안군이 태안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도로를 건설 중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9일 추석 연휴 기간 영목항∼원산도 간 연륙교 임시 개통 계획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다.
도가 이날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에 나선 것이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원산도 쪽 연륙교 접속도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신호등과 주차장 등 각종 도로시설도 설치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도로를 임시 개통할 경우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 관계자는 "관련 내용은 국토교통부나 산하 기관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홍보해야 할 사항이고, 내용도 잘못 전달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는 이 연륙교는 총연장 1.8㎞에 왕복 4차로로, 오는 12월 말 완전개통된다.
명칭은 태안군의 반발로 아직 결정되지 못했다.
충남도는 지난 5월 중순 지명위원회를 열고 이 연륙교 명칭을 '원산안면대교'로 결정하고 심의·의결하자, 태안군이 태안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