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가 결장한 지로나가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개막전에서 비겼다.

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몬틸리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10명이 싸운 스포르팅 히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비유럽선수 제한 규정(2명 보유) 때문에 새 시즌 개막을 놓고 이적을 고민했다가 팀에 잔류한 백승호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대신 수비수 호한 모히카(콜롬비아)와 공격수 안토니 로사노(온두라스)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지로나는 후반 13분 만에 히혼의 다미안 페레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점했다.

지로나는 후반 43분 선제골을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빠졌지만 후반 45분 보르하 가르시아의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따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