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추문 여파에 '조선생존기' 0.9%로 종영
배우 강지환의 성추문으로 주연 배우 교체를 겪은 TV조선 주말극 '조선생존기'가 1%를 넘지 못하는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한 이 드라마 마지막회 시청률은 0.852%(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마지막회에서는 한정록(서지석 분), 이혜진(경수진), 한슬기(박세완)가 다시 현대로 무사 귀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선생존기'는 21세기 청춘 한정록과 16세기 청춘 임꺽정이 만나 판타지 활극을 벌인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기대를 모았다.

강지환 성추문 여파에 '조선생존기' 0.9%로 종영
그러나 한정록 역 강지환이 출연 한 달 만에 여성 스태프 성폭행·성추행으로 구속기소 되면서 주인공이 서지석으로 교체됐다.

이후 '조선생존기' 제작사이자 강지환 소속사였던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조선생존기'는 당초 20회에서 4회 축소한 16회만 방송했다.

한편, KBS 2TV 주말극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23.7%-27.4%, SBS TV 금토극 '의사요한'은 6.5%-9.4%,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토요드라마 '황금정원'은 4.3%-6.8%, 7.2%-8.0% 시청률을 보였다.

tvN 주말극 '호텔 델루나'는 8.6%(이하 유료가구), OCN 주말극 '왓쳐'는 4.2%,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은 1.531%,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1.801%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