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뛰는 황의조(보르도)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마수걸이 득점포 사냥에 성공하지 못했다.
황의조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뮈 아틀랑티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펠리에와 2019-2020 정규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18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보르도 역시 전반 22분 몽펠리에의 앙디 들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4분 조쉬 마자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부진에 빠졌다.
개막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황의조는 몽페리에를 상대로 3-4-3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았다.
황의조는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반칙 휘슬을 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페널티킥 기회를 따내지 못한 보르도는 전반 22분 몽펠리에의 들로에게 시저스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보르도는 후반 18분 황의조 대신 야신 벤라후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보르도의 마자는 후반 24분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2명과 골키퍼까지 무력화하는 한 템포 빠른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보르도는 후반 44분 몽페리에의 술레이만 카마라에게 실점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패배의 위기를 넘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