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엄혜원도 혼합복식 결승 진출
셔틀콕 안세영, 시즌 3승 도전…아키타 마스터스 결승 진출
배드민턴 여자단식 기대주 안세영(광주체고2)이 시즌 3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세계랭킹 30위 안세영은 17일 일본 아키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슈퍼 100 대회인 2019 아키타 마스터스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피타야폰 차이완(태국)을 2-1(15-21 21-15 21-1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8일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61위 스즈키 하루코(일본)와 우승 대결을 벌인다.

안세영은 5월 뉴질랜드 오픈(BWF 300)과 지난달 캐나다 오픈(BWF 100)을 이어 올해 3승째에 도전한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인도 하이데라바드 오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발판을 다질 수 있다.

혼합복식 신예 왕찬(김천시청)-정나은(화순군청)은 준결승전에서 야마시타 교헤이-시노야 나루(이상 일본)에 0-2(18-21 14-21)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3위에 올랐다.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이상 김천시청)은 천탕제-펙옌웨이(이상 말레이시아)를 2-0(21-19 21-19)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