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단체가 연대한 아베 규탄 부산시민행동은 17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뒤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항일거리 선포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민행동은 소녀상에서 시작해 인근 정발 장군 동상 앞에 있는 강제징용 노동자상까지 150m 구간을 항일거리로 지정할 계획이다.
강제징용 노동자상 안내판을 설치하고 항일 거리 지도도 만든다.
시민 신청을 받아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현수막도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시민행동 관계자는 "항일거리를 중심으로 아베를 규탄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민행동은 항일거리 선포식 당일 제4차 아베 규탄 부산시민대회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