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관은 2016년부터 3년에 걸친 실내·외 전시 시설 현대화 공사로 해양생태·체험교육 시설을 새로 갖췄다.
터널 수조와 로봇 수조 등 어류 전시 공간을 설치했으며 여수 무술목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 데크도 마련해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힐링 장소'로 제공했다.
전남 여수에서 1998년 5월 개관한 해양수산과학관은 남해안 토산 어종 등을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수족관이다.
참돔·능성어·쥐치·해포리고기 등 36종 1만2천마리를 전시해 가족 단위 관람객, 청소년,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어 매년 60만명 이상이 찾았다.
하지만 개관 후 20년이 되면서 전시시설 노후로 인한 관람 불편과 해양수산 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해양수산과학관 관계자는 14일 "수산생물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수산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