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게 돈봉투' 박수범 대전 회덕농협 조합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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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박수범 대전 회덕농협 조합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은 박 조합장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조합장은 지난 6월 치러진 회덕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한 조합원에게 현금 1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조합원 2명에게 3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 조합원들에게 전화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있다.
박 조합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혐의 입증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조합장은 대전시의원 출신으로 대덕구청장을 지낸 인물이다.
선관위는 박 조합장이 금품을 줬다는 조합원 진술을 확보하고 위탁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법원은 지난달 25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회덕농협은 지난 3월 치러진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이 위탁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자진해서 사퇴해 보궐선거를 치렀다.
하지만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 조합장마저 구속돼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연합뉴스
대전지검은 박 조합장을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조합장은 지난 6월 치러진 회덕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한 조합원에게 현금 1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조합원 2명에게 3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 조합원들에게 전화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있다.
박 조합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혐의 입증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조합장은 대전시의원 출신으로 대덕구청장을 지낸 인물이다.
선관위는 박 조합장이 금품을 줬다는 조합원 진술을 확보하고 위탁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법원은 지난달 25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회덕농협은 지난 3월 치러진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이 위탁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자진해서 사퇴해 보궐선거를 치렀다.
하지만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 조합장마저 구속돼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