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안산·화성 시화호 일대서 18일까지 계속

해양 스포츠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5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시화호 일대에서 펼쳐진다.

해양스포츠의 모든 것…전국해양스포츠제전 15일 팡파르
13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해양스포츠 행사로 14회째를 맞은 올 해양스포츠제전은 시흥시 거북섬, 안산시 반달섬, 화성시 전곡항 등 시화호 일대에서 18일까지 진행된다.

'시화호, 새로운 해양레저의 큰 물결'을 슬로건으로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K-water,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에서 정식종목 및 번외종목 등 모두 8개 종목에 3천500여명의 선수와 일반 시민 등 7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 거북섬에서는 정식 종목인 철인3종 경기와 번외 종목인 바다수영, 드래곤 보트, 고무보트 대회가 열린다.

또 해상 물놀이 체험인 파워보트, 디스코팡팡 등과 육상 물놀이 체험인 시티슬라이드, 대형 육상수영장, 유아 풀 등이 마련된다.

안산시 반달섬에서는 정식 종목인 카누, 핀수영 대회와 번외 종목인 SUP보드 대회가 열리며, 체험 프로그램으로 스노클링 강습, 제트웨이크 체험, 해양스포츠교실, 해양레저동력기구 체험 등이 진행된다.

화성시 전곡항에서는 정식 종목인 요트 대회와 함께 펀보트, 요트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7시부터 거북섬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대회 참가 선수,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선언과 축하 공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폐회식은 18일 오후 5시 시화조력발전소에 진행된다.

제전 기간 윤도현밴드의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거미, 아이돌 가수 등의 콘서트가 열리고, 월터 락 파티와 EDM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거북섬 30대와 반달섬 9대 등 곳곳에서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행사 주최 측은 관람객들을 위한 휴게 시설과 셔틀버스 등을 운영한다.

제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홈페이지(https://nmsg.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