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충전하던 전동 자전거 '펑'하며 불나
12일 오전 7시 20분께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 방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자전거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

자전거 주인 A(50)씨는 "배터리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옮겨붙는 것을 봤다"고 119에 신고했다.

119가 출동했을 때는 A씨가 이불과 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끈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배터리 과충전이나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소방과 합동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