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자산운용이 신규 펀드 상품 `NH-Amundi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

배영훈 NH아문디 신임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주식형 펀드`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배 대표는 "최근 국내 부품과 소재, 장비 산업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반영해 펀드 이름에 `필승코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운용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제고하고 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부품과 소재, 장비 관련 대학교와 연구소에 기부하거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부품, 소재, 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오는 8월 14일 출시될 예정이다.

투자대상 기업은 NH아문디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여섯개 분야 100대 핵심 부품 관련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검토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배영훈 신임 대표이사는 새 펀드상품 소개와 함께 이어진 취임인사를 통해 "자산운용사의 핵심가치는 고객신뢰로 투자 수익률을 개선해 고객중심 경영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경제 환경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시장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 수익 창출에 집중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업계 5위 운용사로 도약을 위해서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역량을 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주주사인 농협금융그룹과 아문디 자산운용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배영훈 대표는 2019년 8월 1일 대표이사로 선임되었으며, 2017년부터 금년 초 까지 NH아문디 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을 역임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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