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창업공간은 내년 관악창업센터로 확대
서울 관악구 낙성벤처밸리 앵커시설 12월 완공…창업 지원
서울 관악구는 '낙성벤처밸리 앵커시설'이 오는 12월 완공된다고 12일 밝혔다.

낙성대로 2에 5층 규모로 신축되는 낙성벤처밸리 앵커시설은 스타트업의 입주공간, 창업지원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구는 법률, 세무, 회계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벤처지원 시설을 마련한다.

지난 5월 낙성대역 인근(봉천로 545)에 개소한 '관악창업공간'은 내년에 관악창업센터로 확대한다.

구 관계자는 "관악창업공간은 현재 건물 3~5층을 임차해 운영 중인데 서울시에서 50억 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해 해당 건물 전체를 매입하기로 했다"며 "내년부터는 관악창업센터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관악창업공간은 신생 벤처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지원하고 경영지원과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11개 스타트업 기업, 54명이 입주해있다.

구는 또한 관내 '서울창업카페' 조성도 추진 중이다.

낙성벤처밸리는 관악구와 서울대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대 연구공원부터 낙성대로와 남부순환로(강감찬대로) 일대 45만㎡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낙성벤처밸리의 롤 모델인 중국 칭화대 기술지주회사와 상호교류하며 혁신 창업거점 육성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관악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