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주요매체 뉴스 사용권 대가로 수백만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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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의 뉴스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실을 수 있는 권리를 얻기 위해 해당 매체들에 수백만 달러의 이용료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핵심 관계자는 해당 언론사 임원들에게 기사와 주요 뉴스 콘텐츠를 사용하는 대가로 연간 300만 달러(약 32억원) 상당을 지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페이스북의 제안을 받은 언론사는 WSJ의 모회사인 다우존스, 월트디즈니 산하 ABC 방송, 워싱턴포스트(WP), 블룸버그 등이다.
이 문제에 대해 정통한 익명의 페이스북 관계자는 페이스북이 WSJ의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위해 다우존스의 모회사인 뉴스 코퍼레이션에 접근한 사실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확인했다.
WSJ은 다만 페이스북이 제안한 이용료가 한 매체에 지불하는 액수인지, 모든 언론사를 합한 액수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가을 출시할 예정인 '뉴스 탭'에 이들 매체의 각종 뉴스 콘텐츠를 싣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부터 페이스북의 뉴스 서비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지난 몇 년간 무료로 뉴스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을 독점하고, 뉴스 산업을 고사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공화·민주 양당은 올해 의회에서 언론사들이 단체로 'IT 공룡'과 콘텐츠 이용료를 협상할 수 있도록 언론에 반독점법 예외를 인정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핵심 관계자는 해당 언론사 임원들에게 기사와 주요 뉴스 콘텐츠를 사용하는 대가로 연간 300만 달러(약 32억원) 상당을 지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페이스북의 제안을 받은 언론사는 WSJ의 모회사인 다우존스, 월트디즈니 산하 ABC 방송, 워싱턴포스트(WP), 블룸버그 등이다.
이 문제에 대해 정통한 익명의 페이스북 관계자는 페이스북이 WSJ의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위해 다우존스의 모회사인 뉴스 코퍼레이션에 접근한 사실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확인했다.
WSJ은 다만 페이스북이 제안한 이용료가 한 매체에 지불하는 액수인지, 모든 언론사를 합한 액수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가을 출시할 예정인 '뉴스 탭'에 이들 매체의 각종 뉴스 콘텐츠를 싣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부터 페이스북의 뉴스 서비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지난 몇 년간 무료로 뉴스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을 독점하고, 뉴스 산업을 고사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공화·민주 양당은 올해 의회에서 언론사들이 단체로 'IT 공룡'과 콘텐츠 이용료를 협상할 수 있도록 언론에 반독점법 예외를 인정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