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일 울산국제영화제(가칭)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명회는 현재 진행하는 울산국제영화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관련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시 문화예술과 심규환 과장이 '국제영화제 추진 배경 및 경과'를 보고하고, 용역 수행 기관인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 이호걸 소장이 '국제영화제 기본계획(안)'을 발표한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인균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 주재로 동의대 영화학과 김이석 교수, 전주국제영화제 장성호 사무처장, 경상일보 홍영진 문화부장,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서영조 부이사장, 울산노동역사관1987 배문석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는 시민·전문가 의견과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울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설정하고, 내년 개최를 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만의 차별화된 시민 참여형 국제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