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日불매운동 여파에 유니클로·무인양품 앱 사용자 최대 44%↓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이지에이웍스 집계…유니클로 6월 MAU 72만명→7월 51만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 여파에 유니클로 등 일본 브랜드의 국내 모바일 앱 사용자가 지난달부터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모바일 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준 유니클로 모바일 앱의 7월 월간 사용자 수(MAU·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중복되지 않는 이용자 수)는 상반기 평균치보다 28% 줄었다.

    6월 72만1천472명에 달했던 유니클로 앱 MAU는 7월에는 51만440명으로 29% 감소했다.

    일일 사용자 수(DAU·하루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중복되지 않는 이용자 수) 기준으로는 낙폭이 더욱 커서 전월 및 상반기 평균 대비 40% 각각 감소를 기록했다.
    日불매운동 여파에 유니클로·무인양품 앱 사용자 최대 44%↓
    유니클로뿐 아니라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인 '무인양품' 앱 사용자도 크게 줄었다.

    무인양품 모바일 앱의 7월 기준 MAU는 4만2천713명으로, 6월(7만2천11명)보다 41% 줄었다.

    상반기 평균치 대비해서는 22% 감소를 기록했다.

    DAU 기준으로도 6월 대비 44%, 상반기 평균 대비 27% 감소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은 "7월 1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유니클로·무인양품 등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모바일 앱의 사용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추이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이 점점 확산하면서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모바일에서의 소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구글플레이에 있는 유니클로 앱 페이지에는 이번 불매운동에서 비롯된 사용자들의 악평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때 한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일본의 대표적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는 이번 수출 규제에 따른 불매운동의 여파를 정면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백화점에서는 7월 한 달 매장에 입점한 유니클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방탄소년단, 일본 불매운동 때문에 한복 입어"…日 언론 '날조' 심각

      방탄소년단이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했다는 날조 기사가 일본 매체에 등장했다. 일본의 뉴스, 인터넷 반응 소개를 전문으로 하는 웹미디어 '쉐어 뉴스 재팬'(Share News Japan)은 지난 ...

    2. 2

      '보이콧 재팬' 여파에 진에어도 日노선 40% 축소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 확산에 따라 대한항공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도 일본 노선의 40%를 감편한다.진에어는 8일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의 일본 노선 감편 안내문을 올렸다.안내문에 따르면 진에어는 이달 ...

    3. 3

      "나 떨고 있니"…항공사 일본 노선 축소 줄이어

      일본 불매운동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축소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여행 거부 운동 여파가 갈수록 가중되면서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 모두 잇따라 노선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