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풀 '드로잉 룸'·통인화랑 김정선 개인전
[미술소식] 대안공간 루프 '우리는 만날 수밖에 없다'
▲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는 9일부터 '우리는 만날 수밖에 없다: 제1장. 상처 입은 많은 이들이 모니터 밖으로 걸어 나와, 나를 외면한 채 지나쳐 간다'를 연다.

독립 큐레이터 지아-전 차이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일제 식민지를 지금의 시점에서 해석한 작업을 선보인다.

전소정, 정재연, 첸징위안, 첸페이하오, 차오량빈 등 한국과 대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5명이 참여했다.

전시는 9월 8일까지.
[미술소식] 대안공간 루프 '우리는 만날 수밖에 없다'
▲ 서울 종로구 구기동 아트스페이스 풀에서는 '드로잉 룸: 풀 20년 다시 읽기'가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다.

1999년 개관한 공간의 지난 20년을 돌아보는 전시로, 드로잉과 전시 자료를 재구성한 아카이브 전시와 '풀이 미래에 다뤘으면 하는 주제' 기획전으로 구성됐다.

안소현 디렉터가 전시를 기획했고 김지평, 남궁호석, 신익균, 엄지은, 정서영, 주황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9월 1일까지.
[미술소식] 대안공간 루프 '우리는 만날 수밖에 없다'
▲ 김정선 개인전 '다시 지금 여기에'가 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막했다.

작가는 슬프고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느낀 감정을 재구성해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핑크뮬리 사이로 부는 바람' '햇살 아래 소녀' '물수제비' 등의 작품은 사실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배경과 대상의 흐릿한 중첩을 통해 작가가 기억하는 순간의 느낌을 잡아낸다.

전시는 25일 끝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