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인권센터, '국제 모의 유엔인권이사회 UPR' 개최
고려대 인권센터는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19 국제 모의 유엔 인권이사회 UPR(보편적 정례 검토)'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모의 UPR에서는 한국과 일본, 홍콩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각각 남한·북한·일본·중국을 대표해 동북아시아 인권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는 본선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외교부 장관상 및 유엔인권서울사무소장상을, 심의대상국을 가장 잘 대표한 1개 국가 팀원 전원에게는 우수단체상을 준다.

UPR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4년 6개월마다 유엔 회원국 전체를 대상으로 인권 상황을 상호 점검하고 개선책을 권고하는 제도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고려대 인권센터장인 서창록 교수는 "미래의 인권 리더로 성장할 청년들이 국제 인권 이슈에 대해 논의하며 국제적 안목을 기르고 인권 감수성을 풍부하게 할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