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서 차량폭발 테러 발생…95명 이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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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7일 대형 폭발이 발생, 95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카불 서부 지역 경찰 검문소 인근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다.
와히둘라 마야르 아프간 보건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 폭발로 여성과 어린이 등 80여명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말했다.
dpa통신은 부상자 수가 95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아마드 살레는 AFP통신에 "큰 폭발 소리가 들렸고 내 가게의 모든 유리가 깨져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 지점 1㎞ 내의 가게 20여곳의 유리가 깨졌다고 덧붙였다.
현장이 수습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지 TV는 현장에서 심한 연기가 피어 올랐고 폭발 후 총격전 소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슬람 무장 반군조직인 탈레반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탈레반은 최근 아프간에서 각종 테러를 주도하고 있다.
아프간 국토 절반 이상을 장악한 탈레반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평화협상에서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카불 서부 지역 경찰 검문소 인근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다.
와히둘라 마야르 아프간 보건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 폭발로 여성과 어린이 등 80여명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말했다.
dpa통신은 부상자 수가 95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아마드 살레는 AFP통신에 "큰 폭발 소리가 들렸고 내 가게의 모든 유리가 깨져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 지점 1㎞ 내의 가게 20여곳의 유리가 깨졌다고 덧붙였다.
현장이 수습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현지 TV는 현장에서 심한 연기가 피어 올랐고 폭발 후 총격전 소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슬람 무장 반군조직인 탈레반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탈레반은 최근 아프간에서 각종 테러를 주도하고 있다.
아프간 국토 절반 이상을 장악한 탈레반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평화협상에서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