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중국 투자 이끈다'…내달 23일 한중산단 교류회 개막
새만금개발청은 다음 달 23∼25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한중산업단지 협력교류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교류회는 한중산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 중국의 한중산단인 장쑤성 옌청(鹽城)시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행사에는 양국의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산단은 2015년 한중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새만금 1곳, 중국에는 옌청시와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시, 산둥성 옌타이(烟台) 등 3곳에 있다.

이에 앞서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5일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새만금에 대한 중국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은 중국 기업의 좋은 비즈니스 기회"라며 "새만금이 한중 양국의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추 대사에게 교류회 참석도 함께 요청했으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새만금개발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