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용기간 제한하자 대기자 62% 감소
서울 강남구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의 이용 기간을 기존 무제한에서 2년으로 바꾼 결과 배정 대기자가 지난해 7월 1만5천명에서 지난달 5천600명 수준으로 1년 만에 62.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장기 대기자 적체 해소와 공평한 기회 제공을 위해 이같이 제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타인과 공유하는 사람에게는 재신청 시 가점을 준다.

신호진 강남구 주차관리과장은 "'주차면 함께 쓰기'와 '잠시주차제'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