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경북 경제 새틀 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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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新전략 산업
정부 공모사업 대거 유치
포항 연구개발특구 지정
'경북형 일자리' 창출 속도 내는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정부 공모사업 대거 유치
포항 연구개발특구 지정
'경북형 일자리' 창출 속도 내는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경상북도의 일자리정책과 과학기술·미래산업 육성, 중소벤처·사회적 기업 지원 등 7개 과, 32개 팀을 이끌고 있는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사진)은 “정부의 3년치 공모사업 수천 개를 전수 조사한 뒤 경북의 미래와 연관된 과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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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지난 6~7월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구역특구 등 정부가 추진한 대형 공모사업의 발표도 맡아 성사시켰다. 직접 기획한 일들이어서 정부를 설득하는 데 필요한 연구개발(R&D) 지방분권화 등의 논리와 문구를 꿰고 있었다. 대형 국책사업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던 경북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실장은 경북 경제 회생을 위한 구미 포항 경주형 일자리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LG화학 구미 유치, 5G 이동통신 시험망 테스트베드와 홀로그램 국비사업 유치, 포항의 연구개발특구,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경북의 미래가 달린 주요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기업 유치를 위한 중요한 유인책이 마련됐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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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5G 사업과 홀로그램 사업은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표 사업으로 전망이 밝다”며 “하반기에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한 부품·소재 기술기반 구축사업, 경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홈케어가전, 중소기업형 반도체 클러스터, 구미의 연구개발특구와 규제자유구역특구, 스마트산단 지정, 포항의 철강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시·군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경북의 미래를 열 경북 5대 권역별 과학산업 전략도 재정비했다. 경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촘촘히 마련한 57개 전략 프로젝트다. 그는 “클러스터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시·군의 특성을 감안한 사업으로 구체화해야 한다”며 “기존 전통산업과 현재 그리고 미래 산업분야 기업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석 달 동안 현장을 돌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미래기획단장, 일선 시의 부시장을 하며 4~5년 전부터 기획한 여러 사업을 파악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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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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