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은, 빠른 시일 내 추가 금리인하 해야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은행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통화정책은 연속성이 중요한 것을 감안한다면 빠른 시일 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현 시국에 대한 통화당국으로서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원일 연구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걸림돌 중 하나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총량적인 관점에서 부채를 보유한 가구는 그들의 부채보다 더 큰 규모의 자산을 가지고 있고 주택담보대출 총량은 전체 가계신용 대비 절반이 되지 않는다"고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는 언급을 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니라고 짚었다.

    이어 "통화정책의 주요 목적은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인플레이션 타겟팅) 것에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물가는 전년대비 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진 만큼 통화정책의 여력이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경제가 대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수년간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경제주체의 심리도 매우 부진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향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가져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금통위 '추가 금리인하' 의견 나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지난달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부 금통위원은 추가 금리 인하...

    2. 2

      이주열 "미중 무역분쟁으로 불확실성 높아져…외환시장 안정 중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6일 "일본 수출규제에 더해 미중 무역 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만큼 시장의 안정, 특히 외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또 "이를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

    3. 3

      한국은행 "시장 불확실성 확대…시중 유동성 여유롭게 관리"

      한국은행은 6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외환시장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중국 위안화의 큰 폭 절하와 뒤이은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