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하면서 경북 동해안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경주 토함산 110.5㎜, 경주 외동 93㎜, 경주 감포 86㎜ 경주 산내·포항 구룡포 53㎜ 등을 기록했다.

경북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주와 포항에는 시간당 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은 부산, 밀양을 거쳐 대구로 올라온 뒤 7일 오전 3시께 경북지역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일(7일)까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