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지소미아에 "한반도 침략 발판 '매국협정'…폐기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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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호르무즈 파병' 검토엔 "죽음 자청, 어리석은 파병놀음"
북한은 6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과 한반도 침략의 단초가 되는 '매국협정'이라고 비난하며 폐기를 주장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없애버려야 할 재침의 징검다리'라는 글에서 지소미아를 "친일 역적들과 재침열에 들뜬 일본 반동들의 공모결탁으로 세상에 삐어져나온 매국협정"이라고 규정하고 "(일본에) 군국주의 부활과 조선반도(한반도) 재침의 발판을 마련해준 징검다리나 같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일본의 경제침략이 날이 갈수록 남조선(남한)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오늘 천년숙적과 그에 추종하는 매국 역적들이 공모하여 조작해낸 굴욕적인 협정을…더 이상 붙들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며 "전쟁협정, 평화파괴 협정은 하루빨리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치욕과 죽음을 자청하는 어리석은 파병 놀음' 제목의 논평에서는 최근 미국의 요청으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남측을 겨냥해 공세를 폈다.
매체는 "친미 사대로 일관된 군사적 망동은 평화에로 지향하는 조선반도 정세와 북남관계에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며 "파멸과 재앙의 화근인 비굴한 파병놀음을 즉각 중단하고 민족 자주의 입장에서 제정신을 가지고 처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선박이 굉장히 많이 항행하고 있다"며 "우리 선박도 위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체 판단해서 (파병을)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외 매체 '조선의 오늘'도 이날 논평을 내고 "남조선 당국은 대내외적으로 복잡한 정치적 위기의 출로를 그 어느 때보다 대미의존정책에서 찾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미굴종의 산물인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즉각 중단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앞뒤가 다른 배신적 행위' 제목의 또다른 논평에서 남측이 최근 결정한 경항공모함 건조사업과 지대공 미사일 성능 개선, 고고도 무인정찰기 도입 계획 등을 열거하고 "군사적 긴장완화와 지역의 정세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향과 염원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없애버려야 할 재침의 징검다리'라는 글에서 지소미아를 "친일 역적들과 재침열에 들뜬 일본 반동들의 공모결탁으로 세상에 삐어져나온 매국협정"이라고 규정하고 "(일본에) 군국주의 부활과 조선반도(한반도) 재침의 발판을 마련해준 징검다리나 같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일본의 경제침략이 날이 갈수록 남조선(남한)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오늘 천년숙적과 그에 추종하는 매국 역적들이 공모하여 조작해낸 굴욕적인 협정을…더 이상 붙들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며 "전쟁협정, 평화파괴 협정은 하루빨리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치욕과 죽음을 자청하는 어리석은 파병 놀음' 제목의 논평에서는 최근 미국의 요청으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남측을 겨냥해 공세를 폈다.
매체는 "친미 사대로 일관된 군사적 망동은 평화에로 지향하는 조선반도 정세와 북남관계에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며 "파멸과 재앙의 화근인 비굴한 파병놀음을 즉각 중단하고 민족 자주의 입장에서 제정신을 가지고 처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선박이 굉장히 많이 항행하고 있다"며 "우리 선박도 위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체 판단해서 (파병을)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외 매체 '조선의 오늘'도 이날 논평을 내고 "남조선 당국은 대내외적으로 복잡한 정치적 위기의 출로를 그 어느 때보다 대미의존정책에서 찾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미굴종의 산물인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즉각 중단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앞뒤가 다른 배신적 행위' 제목의 또다른 논평에서 남측이 최근 결정한 경항공모함 건조사업과 지대공 미사일 성능 개선, 고고도 무인정찰기 도입 계획 등을 열거하고 "군사적 긴장완화와 지역의 정세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향과 염원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