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산단 업체 8곳,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10건 적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양만권 산업단지 입주업체 8곳에서 10건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에 포함된 기구나 기계류의 고장 또는 훼손을 방치한 경우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식과 마모로 오염물질이 새 나가는 시설을 방치하거나 배출시설 변경 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1건씩이다.

운영일지를 기록하지 않거나 보존하지 않고, 폐수 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은 사례도 적발됐다.

영산강환경청은 과태료 부과, 사용 중지 등 행정처분, 사법 조치를 담당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일부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대기오염도 조사 결과를 분석 중이다.

분석 결과 위반사항이 드러나면 후속 조처를 지자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영산강환경청은 광양만권 산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체 24곳을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특별점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