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마무리, 칩 설계·평가 등 일괄 지원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시스템 반도체 육성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충북도가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후공정 플랫폼' 구축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스템 반도체 육성사업 선점하자"…충북도, 연구용역 착수
도는 2024년까지 테스트베드 등을 갖춘 차세대 반도체 종합지원센터와 칩 설계에서 평가 과정까지 일괄 지원하는 스마트반도체 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후공정 플랫폼 입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충북 혁신도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역 결과물에는 지원 장비 도입,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지원, 인프라 구축, 기술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기게 된다.

충북도는 내년 1월까지 이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천500억원가량(추정) 소요된다.

도는 이의 80% 이상을 국비로 충당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 후공정 플랫폼이 구축된다면 국가 시스템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용역 보고회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