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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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을 내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환율전쟁으로 확산되면서 관련 우려가 커졌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3.46포인트(2.79%) 하락한 1892.6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6년 6월24일(1892.75) 이후 3년1개월여 만이다.

미 재무부는 대통령 권한으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낮춰 달러당 7위안 돌파를 용인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이에 따라 미중 갈등이 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4억원, 2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71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9포인트(4.05%) 내린 546.70을 가리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6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0억원, 101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2%(0.20원) 오른 1215.50원에 거래 중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