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으로 한국수어가 청각장애인의 고유 언어로 인정됐으나 일반 시민에게는 보급되지 않아 여전히 청각장애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수강생은 이날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20명 모집한다.
수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배울 수 있으며 무료다.
농아인 영화감독 출신 수어 교육 전문가인 박재현 강사가 강의한다.
9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1시간 30분씩 총 10회 교육으로 진행한다.
청각장애인들이 손 움직임, 표정, 몸짓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언어는 흔히 '수화'로 알려졌으나 2016년 법 제정 이후 엄연한 하나의 언어라는 점에서 '수어'라고 부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