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주의 군부대에서 5일(현지시간) 탄약고 폭발에 따른 화재가 발생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크라스노야르주 아친스크 지역 카멘카 마을 인근에 있는 포병부대 탄약고에서 포탄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파편에 맞아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현지 의료당국은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상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고 직후 현지 당국은 버스를 이용해 탄약고 인근 지역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군부대와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에 나섰다.

러시아 군부대에선 낡은 포탄과 탄약이 폭발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