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ATM 연쇄 폭발에 도로변 상자도 터져…경찰, 경계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세안 열리던 2일 방콕 이어 남부·중부에서도 폭발 사건 발생
태국이 잇따른 폭발 및 폭발물 의심 사건으로 시끄럽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관련 회의가 열리던 지난 2일 오전 방콕 시내 4곳 이상에서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유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 빠따니주(州)에서는 전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기기 세 대가 연쇄 폭발했다.
첫 번째 폭발은 야랑 지역 내 한 이슬람계 사립대학 앞에 있는 ATM 기기에서 새벽 12시 45분께, 두 번째 폭발은 같은 시각 콕 포 지역 내 이슬람 학교 앞의 ATM 기기에서 그리고 세 번째 폭발은 사이 부리 지역의 이슬람계 학교 앞 ATM 기기에서 각각 일어났다.
이 폭발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의 배후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현재 이슬람 반군 최소 10명이 이번 폭발에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폭발 사고 직후 경찰은 빠따니주 12개 지역 경찰서에 공공장소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감시 조처를 할 것을 지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중부 논타부리주 빡끄렛 지역 도로변에서 사제폭발물 하나가 터졌다.
같은 종류의 사제폭발물 하나는 터지지 않고 상자 속에 들어있는 채로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은 터지지 않은 사제폭발물을 분석 중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태국 중남부 휴양 도시 후아힌 역 바깥에서는 이날 폭발물 의심 소동이 있었다.
역 관계자가 이슬람 반군 무장분쟁이 빈번한 남부 지역 번호판을 달고 길게는 일주일 이상 방치돼 있던 오토바이 3대가 수상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폭발 가능성을 고려해 오토바이에 고압 물분사기를 분사했고, 이후 폭탄처리반과 폭발물 탐지견이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약 3시간에 걸쳐 역사 반경 200m 이내가 폐쇄되고 열차의 역 출입도 금지되면서 승객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잇따른 폭발 관련 사건에 태국 정부는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삭시암 칫촙 교통부장관은 언론에 "지난 2일 방콕 연쇄 폭발 이후 최대 수준의 보안 조치를 이미 시행 중"이라며 "모든 공항과 버스 터미널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에는 추가적인 보안 조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실제 방콕 시내 지상·지하철 역사에서는 경찰이 탑승객들의 가방을 일일이 열어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관련 회의가 열리던 지난 2일 오전 방콕 시내 4곳 이상에서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유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5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 빠따니주(州)에서는 전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기기 세 대가 연쇄 폭발했다.
첫 번째 폭발은 야랑 지역 내 한 이슬람계 사립대학 앞에 있는 ATM 기기에서 새벽 12시 45분께, 두 번째 폭발은 같은 시각 콕 포 지역 내 이슬람 학교 앞의 ATM 기기에서 그리고 세 번째 폭발은 사이 부리 지역의 이슬람계 학교 앞 ATM 기기에서 각각 일어났다.
이 폭발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의 배후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현재 이슬람 반군 최소 10명이 이번 폭발에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폭발 사고 직후 경찰은 빠따니주 12개 지역 경찰서에 공공장소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감시 조처를 할 것을 지시했다.
같은 종류의 사제폭발물 하나는 터지지 않고 상자 속에 들어있는 채로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은 터지지 않은 사제폭발물을 분석 중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태국 중남부 휴양 도시 후아힌 역 바깥에서는 이날 폭발물 의심 소동이 있었다.
역 관계자가 이슬람 반군 무장분쟁이 빈번한 남부 지역 번호판을 달고 길게는 일주일 이상 방치돼 있던 오토바이 3대가 수상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폭발 가능성을 고려해 오토바이에 고압 물분사기를 분사했고, 이후 폭탄처리반과 폭발물 탐지견이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약 3시간에 걸쳐 역사 반경 200m 이내가 폐쇄되고 열차의 역 출입도 금지되면서 승객들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잇따른 폭발 관련 사건에 태국 정부는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삭시암 칫촙 교통부장관은 언론에 "지난 2일 방콕 연쇄 폭발 이후 최대 수준의 보안 조치를 이미 시행 중"이라며 "모든 공항과 버스 터미널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에는 추가적인 보안 조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실제 방콕 시내 지상·지하철 역사에서는 경찰이 탑승객들의 가방을 일일이 열어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