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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불매운동에 KBS 뉴스 앵커도…"이 볼펜은 국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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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9' 김태욱 앵커 "이 펜은 국산" 클로징
    일본 불매운동 확산, 시청자 문의 실시간 반영
    "국민적인 관심 반영" 응원
    "일본 제품 사용하면 매국노냐" 비판도
    /사진=KBS 1TV '뉴스9' 영상 캡처
    /사진=KBS 1TV '뉴스9' 영상 캡처
    일본 불매운동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이 볼펜은 국산입니다"라는 뉴스 클로징 멘트까지 등장했다.

    지난 4일 KBS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KBS 1TV '뉴스9' 김태욱 앵커는 "방송 중에 제가 들고 있는 이 볼펜이 일제가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항의 전화가 많았다"며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 이 볼펜은 국산이다"고 클로징 멘트를 했다.

    실제로 '뉴스9'이 방송 중이던 이날 밤 9시 20분쯤 한 시청자가 보도본부에 전화를 걸어 "남성 앵커가 일본산 '제트스트림(Zetstream)' 볼펜을 손에 들고 있는 것 같다. 요즘 같은 시국에 조심해줬으면 해서 제보한다"고 항의를 했다.

    이에 보도본부에서 생방송 중인 뉴스 스튜디오에 시청자 의견을 전달한 것.
    /사진=KBS 1TV '뉴스9' 영상 캡처
    /사진=KBS 1TV '뉴스9' 영상 캡처
    '뉴스9' 제작진과 김태욱 앵커는 볼펜 브랜드를 확인했고, 이 부분을 김 앵커가 클로징 멘트로 전했다.

    일본은 지난 7월 1일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강화를 예고하고, 7월 4일부터 이를 단행했다.

    또한 지난 2일 각의를 통해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 관리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일본은 한국으로 수출하는 물품들을 직접 관리하고, 규제할 수 있게됐다.

    일본의 행동에 항의하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일본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일각에선 "일본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을 '친일파'로 몰고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김태욱 앵커의 클로징 멘트 역시 이와 궤를 같이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반대편에선 "시류를 반영한 클로징 멘트였다"며 응원의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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