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민 2천200여명 설문조사…휴양, 청정 환경, 문화 예술 뒤이어
춘천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은?…먹을거리 있는 도시
수도권 시민들은 강원 춘천시를 '특색있는 먹거리 도시'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가 지난 6월 18, 19일 수도권 시민 2천221명에게 '춘천의 대표 이미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37명(42.4%)이 '먹을거리가 있는 도시'로 답했다.

뒤이어 '경관 휴양의 도시'가 557명(26.1%), '청정 환경 도시' 249명(11.3%), '문화예술의 도시' 204명(9.2%) 순으로 집계됐다.

'춘천' 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조사한 결과 917명(41.4%)이 닭갈비를 답했고 이어 소양강이 301명(13.6%), 호반의 도시 259명(11.7%), 막국수 172명(7.8%) 순이었다.

춘천 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은?…먹을거리 있는 도시
또 '2017년 이후 춘천을 방문한 적 있다'라는 질문에는 986명(48.1%)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7명꼴로 춘천을 가깝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수도권 시민이 춘천을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인식함을 보여준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춘천시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시는 2009년부터 2년마다 수도권을 방문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