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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푸틴 지난달 전화 통화서 주러 美대사 교체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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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말 전화 통화에서 주러 미국 대사 교체 문제를 논의했다고 CNN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복수의 미 행정부 고위인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존 헌츠먼 주러 미국 대사의 후임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헌츠먼 대사를 대체할 후임 대사 후보들의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다.

    헌츠먼 대사는 지난 2016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해 대사로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헌츠먼 대사는 지난 2017년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러시아 대사 제의를 받고 2년간 재직 의사를 표명한 바 있으며, 올해 가을 2년 임기를 채운 뒤 자신의 근거지인 유타주로 복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헌츠먼은 2004∼2009년 유타 주지사를 지냈으며 현지 언론은 올해 초 헌츠먼 대사의 2020년 주지사 재출마 가능성을 예상한 바 있다.

    모르몬 교도인 헌츠먼 대사는 과거 주지사로서 유타주 경제를 일으킨 실적으로 80%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여기에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탄탄한 지역 기반을 갖고 있어 주지사에 재출마할 경우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푸틴 대통령과 한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대규모 산불 진화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푸틴 대통령은 깊은 사의를 표하면서 필요하면 지원을 받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푸틴 지난달 전화 통화서 주러 美대사 교체 문제 논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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