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3일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한 가운데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올해 최곳값을 경신했다.

충북 청주 36.7도 치솟아…올해 최고기온 경신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6분께 청주의 수은주가 36.7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날까지의 올해 최고기온이었던 지난달 5일(35.5도) 기록보다 1.2도 높은 값이다.

나머지 지역의 낮 최고기온도 단양 36.7도, 괴산 35.9도, 제천 35.6도, 영동 35.5도, 충주 34.1도 등 34∼36도 분포로 올해 최곳값을 대부분 경신했다.

이날 오후 증평, 충주, 음성에는 2∼9㎜의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다.

4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