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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日 북핵협상 대표 태국 방콕서 만나…'비핵화 공조'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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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였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가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연합뉴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였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가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2일 태국 방콕에서 만나 북한의 발사체 발사 등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했다.

    3자 협의에서는 최근 잇달아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북한의 정치적 의도, 지연되고 있는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을 조속히 재개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는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 제외 등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관련 한·미·일 공조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비건 대표는 한·일 갈등이 3국 간 안보 협력에까지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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