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육류 성수기 맞아 '한우 둔갑' 집중 단속

전남도는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전남에서 유통되는 소고기 한우 확인 검사·DNA 동일성 검사를 중점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휴가철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한 것으로 도내 22개 시군 축산물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한우 식육·포장육 100건 이상을 무작위로 수거해 한우 둔갑 여부를 확인하고, 등급 허위 표시와 개체이력번호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검사 결과는 해당 행정 기관에 통보해 위반업체에 행정 조치를 취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중 유통 소고기와 학교에서 의뢰한 급식용 소고기에 대해서도 매년 500건 이상의 한우 확인검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유통단계 소고기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한우 농가를 보호하는 한편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남산 한우고기가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